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는 국내 2만여 탈북민 여성을 대상으로 제1회 '통일 맘 정착 수기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민주평통은 전체 탈북민 3만490명 가운데 71%(2만1642명, 올해 3월 기준)를 차지하는 탈북민 여성들이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 자리를 잡았는지 성공적인 정착사례를 발굴,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창녕군협의회의(회장 황규태)가 11일 오후 창녕군민체육관에서 ‘2017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탈북민 여성들이 차별과 편견을 받고 있어 공모전을 통해 탈북민 여성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국민에겐 감동을 주고자 했다.

공모전 주제는 탈북민들의 고난과 애환, 그리고 희망과 성공이다. 탈북민 여성이 북한을 탈출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전 과정을 자유롭게 담을 수 있다.

공모전은 시·도 예선 대회를 거쳐 전국 결선대회로 실시된다. 국내 정착한 탈북민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우수작에 대한 총상금은 4500만원이다. 전국 대회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시상식은 10월에 한다.

우수작품으로 선정되면 책자로 발간, 탈북민 여성들에게 공유되고, 탈북민 정책에 유용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민주평통 주관 행사 시 강사로도 추천된다.

작품 응모는 6월 30일까지 거주지 소재 민주평통 시·도 지역회의 사무실에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민주평통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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