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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바람' 부는 올림픽 개폐회식장, 최우선 과제는 방한대책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개, 폐막식이 열리는 올림픽 플라자 방한 대책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여러 가지로 방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56일 남은 가운데 시설들이 하나 둘 완공되면서 대회가 임박했음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대회조직위원회는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매서운 추위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이유다.

내년 2월 9일과 25일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이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의 올림픽 플라자를 15일 오전 찾았다. 임시 건물 형태로 지어진 올림픽 플라자는 완공 후 추위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많다.

실제 지난 11월 올림픽 플라자에서 '평창 드림 콘서트'가 열렸는데 4시간 동안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저체온증 환자 6명이 발생했다. 이중 일부는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다. 당시 평창의 오후 8시 날씨는 영상 3.4도, 바람이 초속 8m였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올림픽 개막식이 열리는 2월 9일의 최근 10년 간 평균 기온은 영하 6.4도다. 최저 온도는 영하 11.7도에 달한다. 체감온도는 영하 11.2도로 매우 낮다. 영하 11.2도는 관심-주의-경고-위험 4단계 가운데 '경고' 수준이다. 

이날 직접 찾은 올림픽 플라자의 추위는 우려했던 대로 매서웠다. 올림픽 플라자는 개방형 구조로 만들어져 칼바람이 그대로 안으로 들어온다. 관람객들이 행사가 진행되는 약 5시간 동안 추위에 그대로 노출 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여러 방안을 내놨다. 이승훈 베뉴 총괄 매니저는 "아크릴로 된 방풍막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관람객들에게 판초우의, 핫팩, 무릎담요 등의 방한 용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난방 기구와 따뜻한 차가 준비된 휴식처를 마련, 관중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것이다. 여기에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비, 의료진이 대기하는 응급시설을 당초 2개에서 3개를 추가, 총 5개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위와 함께 조직위가 신경 쓰는 것은 눈과 비다. 만약 행사 당일에 많은 눈 또는 비가 온다면 지붕이 없는 올림픽 플라자에서는 개폐막식이 진행되기 힘들다.

이 매니저는 "지붕 설치는 현재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에 행사를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날씨 상황이 좋지 않다면 다른 곳에서 플랜B로 행사가 이뤄질 것이다. 플랜B에 대한 장소는 알릴 수 없다"면서 "최대한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온 신경을 다 쏟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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