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건설·부동산
"모델하우스 구름인파 반갑긴 한데"…분양 청약결과에 촉각대선 후 분양시장 본격 재개, 인기단지 구름인파 몰려 "이번 주 청약 결과가 상반기 분양시장 성패 가를 것"
20일 경기 김포시 한강메트로자이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모델하우스를 살펴보고 있다.(GS건설 제공)

대선 이후 본격 재개된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 구름 떼 같은 인파가 몰려들면서 이번 주 청약 결과에 시장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설사들이 대선 선거전을 피해 미뤄뒀던 분양물량을 본격적으로 쏟아내는 만큼 이번 청약 결과가 상반기 분양시장 성패를 가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23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 분양정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10개 분양 사업장(민영주택 기준)에서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주요 단지로는 △보라매SK뷰(서울) △인천논현푸르지오 △한강메트로자이1·2단지(김포) △영종하늘도시KCC스위첸(인천)△안양명학역유보라더스마트 등이다.

지난주 대선 이후 본격 문을 연 이들 모델하우스에는 수십만명의 기록적인 예비청약자들이 몰려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GS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걸포3지구에 짓는 '한강메트로자이'는 19일 모델하우스 오픈 이후 주말 사흘간 6만5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현장엔 서울 전월세난에 지친 30~40대 방문객들이 다수를 이뤘다. 박희석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은 "최근 김포에서 분양 단지에서 볼 수 없었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입지와 평면을 눈으로 확인한 고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SK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5구역을 재개발한 '보라매 SK뷰' 모델하우스에도 주말 3일 동안 방문객 4만7000여명이 찾았다. 방문객 대다수는 직주근접(직장과 거주지의 근접성)을 염두에 두고 청약을 고민하는 30∼40대였다. 대우건설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마지막 공동주택용지에 선보인 '인천 논현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도 내방객들이 몰렸다. 현장 관계자는 주말 내방객만 2만5000여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뜨거웠던 모델하우스의 열기가 얼마만큼 실제 청약률로 연결될지 주목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대선 이후 일부 정치적 불확실성이 걷히고 우수한 입지 상품이 등장하면서 분양시장 분위기가 달아오르는 분위기"라면서 "이번 주 청약 결과가 상반기 분양시장 분위기를 가르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당국이 단계적으로 대출규제를 강화하고 있고 새 정부가 구상 중인 부동산 정책이 아직 확실하지 않은 만큼 청약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부는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강화했으며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 비율이 150%를 넘지 않도록 가계대출을 관리하는 '총량관리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참여정부 당시 '8·31 부동산대책' 수립을 주도한 김수현 세종대 공공정책대학원 교수가 초대 청와대 사회수석으로 발탁되면서 부동산 중과세 부담 가능성도 높아졌다. 김 수석이 가계부채 확대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부동산 보유세 인상을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도 나온다.

금융결제원 집계를 보면 이달들어 현재까지 청약을 마친 10개 단지 중 4개단지가 1순위 마감됐고 절반인 5개 단지는 미달됐다. 1,2월 한자릿수에 머물던 전체 1순위 평균청약률은 3월 이후 두자릿수로 올라왔지만 입지가 좋은 지역에만 청약이 쏠리는 양극화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전국 아파트 미분양은 전년 대비 14.6%, 전월 대비 1.0% 증가한 6만1679가구를 기록 중이다. 미분양은 작년 10월 5만7709가구에서 11월 5만7582가구, 12월 5만6413가구로 계속 줄다가 올해 들어 다시 3개월 연속 늘어나는 추세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