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사회일반
'기자폭행' 논란 조기숙 교수 "5년간 정치적 발언 침묵하겠다""왜곡보도 文정부 정치공세 악용되는 것 막겠다" 지난 15일 중국 경호원 기자폭행 글로 물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 (페이스북 갈무리)

중국 경호원들의 한국기자 폭행을 놓고 "정당방위가 아니냐"는 의견을 밝혀 논란을 빚었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가 정치적 발언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조 교수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서 "저에 대한 언론의 집단 왜곡보도가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정치공세로 악용되는 걸 막기 위해 5년간 시민으로서의 죽음을 택하기로 결정했다"며 "부득이 정치적 발언은 침묵하고 친구들과 교육, 육아, 여행 등 소소한 일상적 이야기만 나누겠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15일 게시한) 내 글은 중국경호원의 기자에 대한 과도한 폭행이 말이 안되듯이 백남기 농민에 대한 경찰의 직사포도 정당방위가 될 수 없다는 반어법을 사용해 한국 언론을 비판한 것"이라며 언론이 자신의 진의를 왜곡해 보도하면서 논란이 빚어졌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의 왜곡보도에 사과한 또 하나의 이유는 죽어가면서도 민주당 의원들에게 교훈을 남기기 위해서였다. 잘못하지 않은 일에 사과하면 어떻게 되는지 말로를 똑똑히 보았을 것"이라며 "나는 이제 쉬고 싶다. 민주당 의원들이 싸울 차례다"라고 밝혔다. 

앞서 조 교수는 지난 15일 전날 발생한 중국 경호원들의 한국 기자 집단 폭행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호원이 기자를 가장한 테러리스트인지 기자인지 어떻게 구분을 하겠어요. 폭력을 써서라도 일반 막고 보는 게 정당 방위 아닐까요"라는 글을 써 논란을 빚었다.

당시 조 교수는 "한국언론은 폴리스라인 넘은 시위대에 가차없이 폭력을 행사하는 미국, 유럽, 일본 경찰을 칭송하지 않느냐"며 "만일 한국 기자가 경호라인을 넘어 중국 경호원이 폭행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중국 경호원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적었다.

이 발언을 두고 논란이 커지자 조 교수는 당일 오후 페이스북에 "폭력이 그렇게 과도한지 몰랐다"며 "SNS로 소식을 접하다 보니 기자가 집단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발언해 물의를 일으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1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