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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안된 신혼부부 45% 맞벌이…소득 많을수록 출산 꺼려2016년 신혼부부통계…무주택 신혼부부 56.9% '소득 1억 이상' 9만6700쌍 중 44.5%는 무자녀

결혼한 지 5년이 안된 신혼부부 두 쌍 중 한 쌍은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생기기 전이거나 최근 혼인한 부부일수록 맞벌이가 많았고, 부부합산 소득이 높을수록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6년 기준 신혼부부통계 결과'에 따르면 혼인신고 기준으로 결혼 5년 이내인 초혼 신혼부부는 115만1000쌍으로, 이 가운데 44.5%인 51만2000쌍이 맞벌이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부부 비율은 2015년 42.9%에서 1.6%포인트(p) 증가했다.

혼인 1년차는 맞벌이가 절반이 넘는 51.2%에 달하는 반면 혼인 5년차에서는 41.8%에 그쳐 혼인 기간이 길어질수록 맞벌이를 그만두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둘 중 한 명만 경제활동을 하는 외벌이부부는 전체 초혼 신혼부부의 47.9%인 55만1000쌍으로 이중 남편만 일하는 부부는 48만쌍이었으며, 아내만 일하는 경우는 7만1000쌍이었다. 외벌이부부 비율이 전년에 비해 1.7%p 감소했는데, 남편만 일하는 경우는 2.1%p 감소한 반면, 아내만 일하는 비중은 0.5%p 증가했다. 

신혼부부의 소득은 3000만~5000만원 미만인 경우가 26.8%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00만~3000만원 미만 19.7%, 5000만~7000만원 미만 19.6%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 이상인 신혼부부는 8.4%(9만6700쌍)를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할 때 5000만원 미만 부부 비중은 전체적으로 감소한 반면, 5000만원 이상 부부는 증가해 고소득 신혼부부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부부의 경우 소득 5000만~7000만원 미만이 25.3%로 가장 많았으며, 7000만~1억원 미만도 24.3%에 달했다. 외벌이부부는 3000만~5000만원 미만이 35.5%로 가장 많았다.

부부의 소득이 높을수록 아이를 낳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부합산 소득이 1억원 이상인 신혼부부 9만6700쌍 중 44.5%는 자녀를 출산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는 전체 소득구간 중 가장 높은 무자녀 비율이자, 전년 대비 1.3%p 증가한 것이다.

나머지 소득구간별로는 5000만~7000만원 미만의 경우 38.8%, 1000만원 미만은 30.2%가 아직 자녀를 갖지 않았다.

신혼부부의 아파트 거주 비율은 65.4%로, 전년 64.7%보다 0.7%p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일반가구의 아파트 거주 비율 48.6%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연차별로는 혼인 5년차 신혼부부의 70.8%가 아파트에 살아 혼인 1년차(56.9%)보다 높게 나타났다.

신혼부부 115만1000쌍 가운데 부부 중 1명이라도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신혼부부는 49만6000쌍(43.1%)으로 조사됐다. 주택 2채 이상을 소유한 부부는 8만1000쌍으로 전체의 7%를 차지했다. 무주택 신혼부부 비중은 56.9%로 전년 57.4%보다 0.5%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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