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제355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소득 수준에 비해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국민들에게 의료비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한 재난적의료비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난적 의료비 지원법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으로 질병·부상 등으로 인한 치료·재활 과정에서 소득·재산 수준 등에 비추어 과도한 의료비가 발생하여 경제적 어려움을 겪게 된 사람들에게 국가가 의료비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사람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재난적 의료비 지급을 신청하면 공단은 30일 이내에 지급 결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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