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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7!'…시민들, 건강·안전한국·성공 기원하며 새해 맞이‘타종식’ 보신각 주변 시민들로 인산인해
2017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서울 중구 보신각 주변에서 제야의종 타종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앞둔 31일 오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보기 위한 시민들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은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올 한해를 불과 1시간 앞둔 이날 밤 11시 현재 영하권의 쌀쌀한 날씨에도 시민들은 두꺼운 점퍼, 털모자, 목도리 등으로 추위를 이겨내며 가족, 연인의 손을 잡고 보신각 주변으로 모여들었다.

시민들은 보신각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타종행사 기념물에 '가족 건강', '취업' 등 새해 소망을 적기도 하며 다가오는 무술년을 기다렸다.

이날 보신각에서 만난 시민들은 단연 '가족건강'을 한해 가장 중요한 소망으로 꼽았다.

보신각을 처음으로 찾았다고 밝힌 김정숙씨(54·여)는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게 된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면서 "새해에는 그저 가족들이 건강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타종행사를 보기위해 경북 문경시에서 올라왔다는 장모씨(46)는 "딸이 보신각 타종행사를 보고 싶어 해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보신각에 왔다"며 "가족들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고 딸은 내년에 더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어린 딸을 향해 웃어보였다.

어린 두 딸의 손을 잡고 나온 정연숙씨(41)는 "가족에게 큰 사건사고 없이 지나간 것도 복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무탈했으면 좋겠다"면서 "그래도 소망을 말하자면 부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회사원 김모씨(28·여)는 "내년에는 큰 문제 없이 보내는 게 새해 소망"이라며 "가족들이 건강하고 월급이 좀 많이 올랐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많은 청년들은 취업·시험합격 등을 가장 큰 새해 소망으로 꼽았다.

임용고시 준비생인 김모씨(25·여)는 "올해 시험에서 낙방해 우울한데 한해의 마지막 날을  노량진에서 보내기 싫어 이곳에 왔다"면서 "내년에는 꼭 합격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는 1월부터 신입사원이 되는 최희수씨(20·여)는 "다가오는 새해에는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디딘 만큼 그에 걸맞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올해 수능을 보고 동갑내기 여자친구와 함께 보신각을 찾은 문모군(19)은 "수험생활을 하다가 보신각에 와서 새해를 맞으니 기분도 좋고 설렌다"며 "대학 입시 결과를 기다리는 중인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새해에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이모군(16)은 "새해에는 원하던 특성화고에 들어가게 되서 기분이 좋다"며 "내년에는 관련 자격증도 따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싶다"고 전했다.

동갑내기 세 친구와 함께 타종행사를 보러 온 임세락씨(23)는 "군 입대가 3일 남았기 때문에 지금 이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기 위해 나왔다"면서 "건강히 군대에 다녀오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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