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18 무술년 새해 첫날인 1일 북한산 산행 중 시민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청와대 제공)

취임 첫 새해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1일 국민들에게 신년인사로 "새해에는 국민들이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2018년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산 해돋이 산행소회와 신년메시지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2017년 올해의 의인'으로 뽑힌 6명의 인사들과 북한산 산행을 했다.

문 대통령은 "새해 새 일출을 보며 새로운 소망들을 품는다. 새해엔 국민들이 나아진 삶으로 보답받기를 소망한다"며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과 한반도의 평화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해·재난 없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소망한다"며 "새해를 온 국민과 함께 희망과 긍정, 낙관으로 맞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작년엔 광주 무등산에서 새해 첫 일출을 맞았다. 그때 품었던 소망은 거의 이루어졌다"며 "작년 한해 우리 국민들은 대단했다.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바로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산에 오신 시민들과 악수를 나눴듯이, 한 분 한 분 손을 잡고 존경과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국민 여러분, 지난해 정말 수고 많으셨다. 새해엔 더 큰 복 받으시고 모두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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