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사

경기도 ‘일하는 청년 시리즈’가 11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올해 본격시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올 상반기인 1월과 4월 2차례 모집을 통해 7만 8500명을 선발하고 일하는 청년 시리즈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청년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소기업에게는 우수한 청년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하는 경기도 정책이다.

앞서 지난해 8월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중소기업, 청년 재직자, 청년 구직자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일하는 청년 시리즈는 ▲일하는 청년 연금 ▲일하는 청년 마이스터 통장 ▲일하는 청년 복지포인트 등이다.

1월 22일 1차 모집할 예정으로 인원은 ▲연금 3000명 ▲마이스터 통장 5000명 ▲복지포인트 3만명 등 3만8000명 규모다.

자격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18세~34세 청년 중 도내 중소기업에서 주 36시간 이상 근무해야 한다.

‘청년 연금’은 월급여 250만원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10년 장기근속 시 퇴직연금 포함, 최대 1억의 자산형성을 지원한다.

‘청년 마이스터 통장’은 월급여 200만원 이하의 청년에게 월 30만원씩 2년간 임금을 지원해 최소 15%의 실질적인 임금상승을 돕는다.

‘청년 복지포인트’는 월급여 250만원 이하 청년들의 복리후생 향상을 위해 근속기간별 연간 최대 120만원 상당의 복지포인트 지급으로 자기계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청년 시리즈를 통해 중소기업 재직자의 ‘잦은 이직과 구인난’이라는 악순환 해결해 기업의 우수인재 확보를 돕고, 청년 구직난을 해결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상반기뿐만 아니라 올 하반기도 추경 등을 통해 당초 예정된 13만명을 모두 선발할 수 있도록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 1577-0014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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