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책자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오는 6월 지방선거와 관련 "수도권 민심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리 쪽으로 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한국당 국책자문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어제 대구 경북지역 신년 교례회에 가보니 한국당 지지세가 거의 회복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홍 대표는 "언론이 장악되고, 여론조사 기관이 장악돼 이제는 민심밖에 없다"며 "밑바닥 민심을 믿고 묵묵하게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자유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는 선거"라며 "이 나라를 좌파사회주의 체제로 바꾸려는 시도를 막는 게 이번 선거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자문위원들에게 "지역에서 민심을 끌어주고 다듬어주는 역할을 해서 자유 대한민국 체제를 지키는 선거가 되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자문위 위원장은 박정이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맡았다. 또 김충환·송종환 전 의원이 각각 상근부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에 임명되는 등 40여명이 국책자문위원회 임원 임명장을 받았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