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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서비스업 고용 부진 최저임금 인상 영향 아냐"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기저효과 등 원인" "코스닥시장 활성화로 혁신기업에 성장자본 공급"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지난달 고용통계에서 서비스업 일자리가 줄어든 데 대해 "기저효과와 일부 일자리의 12월 집행에 애로사항이 있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서비스업 고용 부진을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보는 시각을 반박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은 지난 2000년에 16.1%, 2007년에 12.3%로 두 차례 크게 인상된 적이 있었다"며 "당시에도 단기적으로는 고용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른 시간 내에 안정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지원방안을 만든 만큼 더 빨리 안정을 찾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어 소득 격차 확대와 고용 없는 성장으로 인한 저소득 근로자와 가계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최저임금 인상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우리나라 근로자 중 저임금 근로자 비중이 23.5%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최고 수준"이라며 "소득의 양극화 현상 심화에 따라 저임금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근로자와 가계가 많아지면서 만성화되는 문제가 야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적정 임금을 지급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최저임금의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의 영향을 많이 받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일자리 안정자금 3조원을 마련하고 사회보험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며 "적극적으로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이날 안건인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한 자본시장 혁신'과 관련해 "혁신기업에 성장자본을 원활히 공급하면서 건전하고 신뢰받는 투자시장이 되도록 자본시장 혁신을 추진하겠다"며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통해서 혁신성장을 뒷받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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