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을 앞둔 15일 서울 종로구 남북회담본부에서 조명균(왼쪽 세 번째) 통일부 장관이 남측 수석대표 이우성(왼쪽 두 번째)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을 비롯한 실무 대표단과 환담을 하고 있다.

통일부는 15일 오전 10시11분쯤 시작한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예술단 파견을 논의하기 위한 실무접촉 전체회의가 정회 중이라고 밝혔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11시쯤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예술단 실무접촉 관련해서 남북간 협의 진행되고 있고 진행 상황 관련해 알려드릴 내용이 있으면 바로 알리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체회의 후속 일정에 대해서는 "확인해봐야 하는데 보통 전체회의 이후 수석대표나 대표 간 접촉 통해 논의를 이어간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북은 북한이 평창 올림픽 기간에 파견하는 예술단의 구성과 공연 장소·내용·일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우리측 대표단으로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수석대표)과 이원철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정치용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 한종욱 통일부 과장이 참석했다.

북측에서는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수석대표), 안정호 예술단 무대감독,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 김순호 관현악단 행정부단장이 협상 대표단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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