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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300만원까지 '폭락'…11일째 하락세


정부의 고강도 규제에 암호화폐(가상화폐) 거래 시장이 11일째 하락세다. 개당 2800만원을 호가하던 비트코인 가격은 개당 1300만원선까지 무너졌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과 업비트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30% 감소한 개당 13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전인 지난 16일 오전 9시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은 개당 17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해외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오전 7시에는 일시적으로 1200만원선까지 밀려났다.

개당 4700원을 호가하던 리플 역시, 미국 최대 송금업체 머니뱅크와의 제휴에도 불구하고 전일대비 1% 소폭 증가한 1400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12월28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3세대 암호화폐로 주목을 받았던 에이다 또한 미국 IT대기업과의 제휴설에도 불구하고 전일대비 4% 하락한 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골드, 퀀텀, 네오, 이더리움 등 일간 거래액이 2000억원을 넘어서는 주요 암호화폐 대부분 하락세다.

업계에선 지난 15일 발표된 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대책이 국내 시장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한다. 세계 1위 암호화폐 거래시장인 한국의 거래소가 전면폐지될 것이라는 우려와 거래실명제 탓에 투기 자본이 대거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실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선 일시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개당 9969달러까지 무너졌다. 지난 12월 중순 1만9800달러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이 난 것. 현재도 미국 주요 거래소 대부분 1만달러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거래소 업계 관계자는 "월말 은행과의 계좌 시스템 구축이 제개될 것으로 보이지만 실명제 탓에 대대적인 자본유입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라며 "거래소에 대한 정부 부처의 규제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투기자본의 국내 시장 탈출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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