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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여파…농업소득 8.7%↓·농업외소득 11.5%↑ 전망농촌경제연구원 '2018 농업전망보고서' 농가소득 2.4% 증가해 평균 3969만원 예상
수확기 황금빛으로 변한 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농가의 농업소득도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이 농업외소득 증가를 가져와 전체적으로 농가소득은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발표한 '농업전망 2018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농가소득은 영농 규모 확대로 농업외소득과 이전소득 등이 늘어나는 데 힘입어 지난해(평균 3874만원)보다 2.4%(95만원) 늘어난 평균 3969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농가소득은 △농사 활동으로 얻는 농업소득 △농업과 무관한 사업을 통해 얻은 농업외소득 △기초연금·쌀직불금 등 공·사적 보조금이 포함된 이전소득 △일시적인 소득인 비경상소득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농업소득은 지난해보다 8.7% 감소한 1014만원으로 전망됐다. 농업경영비가 3.5% 증가해 2256만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결과다.  

황의식 농경연 농업관측본부장은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농업 임금이 13.0% 오르고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투입재 가격이 2.1% 상승하면서 농업경영비가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최저임금 인상 영향으로 농업외소득과 이전소득은 각각 11.5%, 1.2% 증가한 1744만원, 9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비경상소득은 0.2% 증가한 311만원이 예상된다. 

올해 농업생산액은 전년 대비 0.8% 증가한 48조9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재배업 생산액은 4.0% 증가한 29조4560억원이 전망되나 쌀 생산조정제에 따라 쌀 생산량 3.5% 감소(재배면적 5만 ha 감소) 및 두류·서류 가격 하락으로 곡물류 생산액은 4.0%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축잠업 생산액은 산란계, 오리, 육계의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 회복에 따른 생산증가 및 가격하락으로 3.7% 감소한 19조5130억원이 전망됐다. 돼지는 6.6%, 계란은 11.4% 생산액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동물복지형 산란계 축사 정책이 정착되면 사육밀도 조정으로 산란계 112만마리가 감축돼 계란 가격이 5.2%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유무역협상(FTA) 영향 및 원화강세로 농축산물 수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반면, 수출여건은 악화돼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보다 5.2% 악화한 197억9000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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