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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암호화폐 시장 급변시 한국 민간소비 타격""시세 50%↓ 한국 충격 20억불…민간소비의 0.3% 수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우리나라 거시 경제에 영향을 줄 위험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24일 발표한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이 한국 거시경제에 미칠 영향(South Korea: Possible macro implications of cryptocurrency volatility)' 보고서에서 "한 달 안에 암호화폐 시세가 50%가량 하락하는 등 급변할 경우 360억달러가 사라질 수 있다"며 "이런 변동성은 소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국의 경우 20억달러(민간 소비의 0.3%) 수준"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한국 노동인구의 7%에 이르는 200만명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된다"며 "이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전 세계 1448개의 암호화폐의 시가총액은 총 5300억달러에 이른다.

또 골드만삭스는 "전체 암호화폐의 상당한 비중이 적은 투자자에게 집중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대부분 투자자는 1년 전보다 10배 이상 오른 현재 가격에 암호화폐를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암호화폐 채굴에 이용되는 메모리칩(DRAM)의 주요 생산국이 한국인 점도 주목했다. 골드만삭스는 "한국이 DRAM의 지배적 생산국이다"며 "(암호화폐) 채굴자들은 현물 시장 가격으로 칩을 구매하는 반면 한국 제조사는 시장가와 크게 다른 가격으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한국 금융당국의 정책도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한국은행 총재가 암호화폐가 합법적인 수단으로 채택될 수 없다고 했고, 금융당국도 암호화폐 시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실명거래 시스템 등 엄격한 규제를 준수하지 않는 암호화폐 거래는 중단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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