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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마식령선수단, 오전 양양공항 출발…훈련 진행""제재 논란 안 일으키려 美와 조율"...마식령훈련 귀환 때 北스키선수단 동승 방남
사진은 2015년 2월 노동신문에 전재된 재개장 한 마식령스키장 모습. (노동신문)

정부가 31일 방북하는 우리측 전세기 운항 관련 미국과의 막판 조율을 끝내면서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늘 통일부 이주태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 45명이 북측 마식령스키장 공동훈련 참가를 위해 방북한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대표단은 항공편을 이용해 오전 10시 양양공항을 출발해 갈마비행장으로 갈 예정"이라며 "1박2일 체류하면서 공동훈련을 한다"고 말했다.

당초 정부는 합동훈련 당일인 이날 오전까지도 전세기 운항관련 미국과 최종 조율을 마무리하지 못하면서 일정이 취소되는 것 아니냐는 분위기도 있었다.

정부는 전세기를 띄운 아시아나항공이제재 대상이 되지 않는 방안을 미국과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지난해 9월 발표한 대북 제재에 따르면 북한을 경유한 모든 비행기는 180일 동안 미국에 착륙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국자는 조율이 늦어진 데 대해 "남북 간에는 운항 항공으로 하기로 한 것이 이미 조율이 된 상황"이라며 "항공기 운항을 하기 위해서 미국 등 포함해서 항공기를 운항시키기 위해서 필요한 절차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의 조율이라는 것은 제재 논란을 안 일으키려고 한 거고 연관해서 내부적으로 조율되는 문제들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세기 항공사가 미국의 독자 제재 적용 예외로 하기로 합의됐느냐는 질문엔 "제재 논란이 없도록 준비됐다고 들었다"고 말을 아꼈다. 

공동훈련에 참가하는 스키선수들과 취재단은 이날 오전 10시쯤 양양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동해 직항로를 통해 원산 갈마비행장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차를 타고 45분 거리에 있는 마식령스키장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공동훈련 후 이튿날 다시 전세기를 타고 돌아올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공동훈련이 끝난 뒤 남측 선수들이 귀환하면서 북한 스키 선수단을 우리측 전세기에 태워오기로 했다.

당국자는 "공동훈련이 끝나면 항공로를 이용해 양양공항으로 귀환하게 되며 이때 북측 대표단이 동승해 방남할 예정"이라며 "알파인·크로스컨트리 선수 등과 임원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고 있고 규모는 현지 도착해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 가운데 이미 입국한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31명이다. 앞서 남북은 북한 선수단이 다음달 1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이동하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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