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6일 한때 600만원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이 간신히 700만원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하락세는 꺾이지 못했다. 비트코인뿐 아니라 이더리움, 리플 등 대다수의 암호화폐들이 이날 전일보다 20% 가까이 떨어졌다.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대비 177만9000원(20.1%) 하락한 703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만의 최저치다. 미국도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이 6500달러선까지 밀린 상황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666만원으로 25.9%인 177만9000원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1월초까지 개당 200만원에 거래됐었다. 1월초 개당 4800원에 거래됐던 리플은 21.8% 내린 679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캐시는 25.2% 하락한 88만6000원에 매도·매수세가 공방을 벌이고 있다.

라이트 코인은 21.5% 하락한 12만4200원에 매매되고 있으며, 대시는 23.2% 하락한 44만6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가 전세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에 시장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3월 G20 재무장관 회의 이후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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