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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北 공연 다가오는 강릉아트센터…"붐비며 긴장감도"보수 VS 진보 대치상황도 이어져
첫 공연을 앞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을 비롯한 예술단원들이 8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교동 강릉아트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첫 공연이 펼쳐질 8일 공연장인 강릉아트센터는 공연 시간이 다가오며 혼잡하면서도 긴장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현송월 단장을 비롯한 북한 예술단원들은 이날 오전 9시20분쯤 관광버스에 나눠 타고 강릉아트센터에 도착해 3시간가량 리허설을 진행했다.

전날 연습 때 붉은 코트와 털모자를 착용했던 것과 달리 붉은색라운드 티셔츠 상의와 검정 바지 등 편안한 옷차림이었다.

강릉아트센터 주변에는 이들의 모습을 담기 위한 취재진을 포함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투입된 경찰 병력들, 소문을 듣고 구경나온 시민으로 오전부터 북적였다.

오전 연습을 마친 이들은 다시 버스에 탑승해 숙소로 사용 중인 동해시 묵호항의 만경봉호로 돌아갔다.

이날 현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방해 세력은 강원도를 떠나라’라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한 전농 강원도연맹은 점심식사를 위해 밖으로 나온 예술단을 향해 환영의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전농 강원도연맹 관계자들이 한반도기를 흔들며 이들을 향해 ‘우리는 하나다’를 선창하자 일부 예술단원들도 밝은 표정으로 손을 흔들며 ‘하나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예술단 첫 공연을 앞두고 8일 오후 강원 강릉시 교동 강릉아트센터로 들어서고 있다.

특히 몇몇은 버스가 출발하기 전까지 끊임없이 손을 흔드는 모습이 버스 유리창을 통해 보이기도 했다.

만경봉 92호에서 점심식사를 한 예술단은 오후 3시55분쯤 강릉아트센터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장비 등이 실린 것으로 보인 박스나 옷가지 등을 들고 말없이 건물 내부로 들어갔다.

한편 오후 2시부터 강릉아트센터에 있던 남북공동응원단 30여 명은 북한 예술단이 탄 버스를 보고 준비한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4시13분쯤에는 태극기애국운동본부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탄 버스가 현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남북공동응원단을 의식한 듯 아트센터 입구에 자리를 깔며 '문재인아웃 대한민국만세' '제발 북한으로 가라' '평양올림픽 OUT'을 외쳤다. 

8일 북한 예술단의 첫 공연이 펼쳐질 강원도 강릉시 교동 강릉아트센터 앞에서 태극기애국운동본부 등 보수단체와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관계자들이 경찰 병력 사이로 대치하고 있다.

이들 간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늘어선 경찰 병력으로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오후 8시부터 1시간30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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