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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과 무관" 조민기 입장 뒤집는 대학 징계회의록양성평등위원회서 성추행 확인…이사회 '정직 3개월'

 

 

copy; News1

자신의 징계가 성추행과는 무관하며 수업 중 언행 때문이라는 배우 조민기의 반박 입장이 거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사실은 조민기의 정직 3개월을 의결한 이사회 회의록에 담겨 있으며, 청주대학교는 지난달 5일 학교 홈페이지에 이 회의록을 게시까지 했다.

22일 청주대 홈페이지를 통해 확보한 회의록을 보면 지난해 12월26일 열린 이사회는 조민기의 징계안 심의를 비롯해 모두 10건의 안건을 다뤘다.

이 가운데 6번째 안건이 조민기의 징계안으로 회의록에는 '청주대학교 교원 징계의결요구(안)'이라고 적혀 있다.

그 아래에는 소속(예술대학교 연극학과)과 직위(부교수), 성명, 생년월일, 징계의결요구사항(중징계), 비고(조교수 임용 날짜) 등의 내용과 함께 성추행 관련 학교 측의 조치 내용 등이 담겨 있다.

회의록에는 '2017년 10월 교육부로부터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교원의 학생 성추행 신고에 대한 민원 이첩으로 양성평등위원회를 개최해 조사한 결과 그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돼 있다.

특히 '징계 혐의자의 행위가 청주대학교 성희롱·성폭력예방과 처리에 관한 규정의 성희롱에 해당되고 피해 학생이 처벌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고 명시돼 있다.

또 사안이 청주대 인사규정 '교원으로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한 경우'에 해당되며 엄중한 징계 요구와 함께 참석 이사 전원의 찬성으로 원안대로 통과됐다는 내용도 담겼다.

배우 조민기를 학생 성추행 혐의로 정직 3개월의 중징계를 의결한 청주대학교 제512회 이사회 회의록 일부.copy; News1

이런 이사회 회의록 내용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직후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가 성추행과는 무관하다고 반박한 조민기 측의 입장을 뒤집는 것이다.

성추행 관련 보도가 나가자 조민기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수업 중 사용한 언행이 수업과 맞지 않는다는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에 따라 '3개월 정직'의 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민기는 도의적 책임감을 가지고 스스로 사표를 제출한 것일 뿐 보도된 학교 측의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는 사실이 아니며 이러한 학교 측의 입장에 깊은 유감을 표하는바"라고도 했다.

조민기는 2016년부터 2017년 사이 "배우로 키워주겠다"며 자신이 속한 학과 여대생의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추가 피해 폭로가 이어지면서 파문이 커지자 경찰도 청주대에 자체조사 관련 자료와 피해자 진술 확보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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