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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기 성추행 추가폭로… 졸업생 "오피스텔 불러 추행"
배우 조민기 2017.10.27./뉴스1 © News1

배우 조민기가 연극학과 교수로 재직한 청주대학교 대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학생들의 성추행 폭로글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조민기가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해서 학교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는 게시물이 확산됐다. 이 내용이 기사화되자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기사화된 내용 및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성추행 관련 내용은 명백한 루머"라며 "또한 교수직 박탈 및 성추행으로 인한 중징계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조민기 측의 공식적으로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한 이후 더욱 다발적으로 성추행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8'에서 학생들은 "노래방에 갔었는데 다같이 취해서 노래도 부르고 술도 주면서 여학생 뒤에서 접근해서 가슴 만지는 걸 목격했다"고 인터뷰했고, JTBC '뉴스룸'에서 한 학생도 "술을 마시고 제게 개인적으로 새벽에 연락을 주셨다. 청주 근처에 방이 있는데 그 방으로 오라고"라고 인터뷰해 파문이 일었다.
 

또 청주대를 졸업하고 연극배우로 활동한다는 A씨는 SNS에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면서 조민기 측의 입장을 반박했다. 그는 "학과 내에서 조민기 교수의 성추행은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예술대학에서 배우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조민기 교수는 절대적인 권력이었고 큰 벽이었기에 그 누구도 항의하거나 고발하지 못했다. 연예인이자 성공한 배우인 그 사람은 예술대 캠퍼스의 왕"이라고 폭로했다. 또한 조민기가 예술대학 캠퍼스 근처에 오피스텔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과 해당 장소에 학생들을 불러 저질렀던 만행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을 덧붙였다. 노래방 등 팀 회식 자리에서 발생했던 일들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했고 공개적인 자리에서 성적인 수치심을 느낄만한 발언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리고는 "소문이 잘 못 날 게 두려워서 입을 다물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청주대 졸업생 B씨도 20일 청주대학교 홈페이지에 "조민기 교수 성추행에 대한 피해사실을 고발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B씨는 "조민기 교수의 오피스텔에 혼자서 불려간 적이 있다. 단 둘이 술을 마셨고, 조민기 교수는 저에게 ‘여기서 자고 가라’는 말을 했다"며 "거절 못할 술을 더 먹느니 차라리 자는 척을 하다가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에 침대에 누웠고 조민기교수는 제 옆에 누워 제 옷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저는 너무 당황스럽고 무서워서 어떠한 행동도 취하지 못하다가, 잠결에 뒤척이는 척 엎드렸고  조민기 교수는 제 옷 속에 손을 넣은 채로 잠들었다"고 성추행을 폭로했다.

이어 "재학생들이 여러명 있는 술자리에서 입이나 얼굴에 입맞춤을 하고 손을 잡고 허벅지를 만지는 등의 행동은 너무나 부지기수였고, 당시 같은 과에 재학중이던 제 남자친구 이름을 언급하며 "넌 00이랑 섹스했잖아. 00이랑 섹스하니까 좋아?" 라는 말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곤 했다"고 했다.

조민기 사태가 언론에 보도되고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경찰도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학생들의 성추행 사실 폭로글을 바탕으로 학교 측에 진상 조사 내용을 요청하는 것은 물론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결국 21일 조민기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조민기에 대한 성추행 관련 증언들에 대해 소속사는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이에 소속사 차원에서 이뤄지는 확인을 넘어 더욱 명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 배우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촬영 중이던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는 하차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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