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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작품 중·고교 교과서에서 퇴출…이윤택·오태석도교육부, 출판사 수정계획 취합…39건 중 35건 수정
이윤택오태석고은 © News1

미투(#MeToo) 운동 관련 성추문에 휩싸인 시인 고은씨와 연출가 이윤택·오태석씨의 작품이 중·고교 교과서에서 퇴출된다.

교육부는 8일 검인정교과서협회를 통해 받은 중·고교 검정교과서 수정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2일 검인정교과서협회에 공문을 보내 최근 사회적 논란이 되고 있는 작가에 대한 인물소개나 작품을 수정할 계획이 있는지 7일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출판사별 수정계획을 취합한 결과, 고은씨와 연출가 이윤택·오태석씨의 작품, 인물소개는 총 39건이 중·고교 교과서에 수록돼 있다. 국어·문학교과서뿐 아니라 역사부도, 미술 교과서에도 인물소개가 실려있다. 해당 교과서를 발행하는 출판사는 이 가운데 90%인 35건을 삭제하거나 다른 내용으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후배 문인들을 성희롱·성추행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고은씨의 작품과 인물소개는 중·고교 교과서에 총 26건이 실려 있다. 출판사는 이 가운데 24건을 삭제하거나 다른 작품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연극연출가 이윤택씨의 작품과 인물소개도 중학교 국어와 미술, 고교 문학교과서에 7건이 수록돼 있다. 인물소개 2건을 제외한 나머지 5건은 삭제하겠다고 출판사는 밝혔다. 연출가 오태석씨의 작품과 인물소개는 6건 모두 삭제된다.

아직 수정계획이 없는 4건은 고교 문학교과서에 설린 고은씨의 시 '성묘'와 문학사 서술 중 고은씨의 이름을 언급한 부분이다. 이윤택씨도 고교 문학교과서에 실린 이름이 남았다.

교육부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인 만큼 출판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교과서 수정 내용은 학교뿐 아니라 가정통신문으로도 보내 학부모에게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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