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인천시는 최근‘찾아가는 투자유치’를 통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2018년 인천시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시는 외자유치 목표액을 9억 3000만 달러로 하고 2만 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시는 투자유치 산업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로봇, 자동차, 항공, 바이오, IT, 신재생 등을 꼽았다.

시는 이를 통해 미래의 경쟁력 있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천의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북항 배후부지에는 물류, 목재, 제조업을 유치하기로 했다.

기존 산업단지에는 입주기업을 활용한 협력기업을 유치하는 한편, 수도권매립지는 글로벌 테마파크를 조성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글로벌캠퍼스에 음학 대학을 비롯한 호텔 조리학교, IT·BT 특성화 대학 및 부설 연구소, 송도 국제병원 및 대학병원을 유치해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모든 정답은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투자자를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투자유치’에 나서겠다”면서 “‘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렛대 네트워크’를 구축해 투자유치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중국의 사드 사태 등 대내외적 악재 속에서도 FDI 신고 목표액인 9억 달러 대비 193%인 17억 3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투자유치 실적으로 원도심에는 LG전자 증설투자, 현대 무벡스, 대신물류센터를 경제자유구역에는 오티스엘리베이터, 머크, 오크마코리아(주) 및 스탠퍼드대 및 케임브리지대 연구소와 뉴욕패션스쿨을 유치했다.

조이호 기자  chris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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