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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프로그래밍 시대 끝났다"…AI가 게임까지 개발엔씨소프트, 게임개발 전반에 AI 기술 도입계획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이 15일 열린 엔씨소프트 AI미디어데이 행사를 통해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News1

엔씨소프트가 지난 7년간 개발해온 인공지능(AI) 기술을 게임개발 전반에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사람이 프로그래밍하는 것이 아닌 AI가 스스로 게임개발법을 배워 직접 프로그래밍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15일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엔씨소프트 사옥에서 열린 AI 기자간담회에서 영상메시지를 통해 "AI가 게임개발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며 "프로그래밍하는 시대는 이제 끝났다"고 단언했다.

당장 엔씨소프트는 게임을 스스로 개발하는 AI자동화 도구를 올해 본격 도입할 예정이다. AI가 게임 기획부터 아트, 프로그래밍 등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참여해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이는 것이다. 예컨데 게임 기획 시,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획 의도를 검증하고 게임 내 전투와 성장과정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게임 내 AI가 적용돼 게임성을 강화하는 작업도 올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6년 1월 자사게임인 '블레이드&소울'에 AI 기능을 적용, 실제 플레이어와 전투를 하는 느낌을 주도록 게임성을 강화했다. AI가 이용자의 실력을 파악해 적합한 난이도로 게임성을 만드는 것이다.

아울러 게임 외적으로도 AI 사업의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당장 오는 4월부터 엔씨소프트가 직접 개발한 AI 야구서비스 '페이지'가 별도 앱으로 출시한다. 이 야구서비스는 사용자가 원하는 야구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절하게 추천해준다. 엔씨소프트는 야구단 'NC다이노스'를 보유한 구단주이기도 하다. 메신저 '리니지M 톡'에도 음성대화 기능이 연내 추가된다.

사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1년부터 AI연구를 시작했다. 현재 AI센터와 NLP센터(자연어처리센터)를 주축으로 AI를 연구하고 있고 2개 센터는 김택진 대표가 직속으로 관리한다. 2개 센터 산하에 5개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AI센터의 게임AI랩, 스피치랩, 비전TF, NLP센터의 언어AI랩, 지식AI랩까지 총 5개의 기술영역을 연구하고 있다. 소속된 AI 전문인력은 100여명이다. 이를 통해 게임 AI 외에도 다양한 AI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재준 엔씨소프트 AI센터장은 "엔씨소프트의 AI는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도구"라며 "연구중인 AI 기술이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기존보다 더 나은 해결책을 제공하고,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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