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포리 곶창굿무당이 칼을 타고 풍어와 풍농을 기원하고 있다.

강화 외포리 곶창굿 보존회는 오는 23일 오전 10시~25일 오후 6시 내가면 외포리 곶창굿 도당에서 한해 풍어와 풍농을 기원하는 정기공연을 거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강화 외포리 곶창굿은 인천시 무형문화재 제8호로 우리 전통 마을굿이자 대동굿이다.

2~3년 음력 2월 초에 3일간 거행된다.

곶창굿은 우리 민족의 삶과 애환이 깃들어진 전통적 마을 유산이라 할 수 있다.

이날 어촌 정포마을과 농촌 대정마을 주민들이 마을 번영을 비롯해 농사가 잘되고, 고기를 많이 잡게 해달라고 기원한다.

곶창굿 관계자는 “23일 첫날 수살굿으로 시작해 마을을 돌며 마을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한다면서 이번 정기공연은 마을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흥겨운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환 기자  parkkihwan11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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