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6.25당시 실종된 미군장병 추모식에 참가한 유족들

파주시는 24일 임진각 내 미국군참전비 앞에서 ‘6.25참전 미국군 실종장병 추모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추모식은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제임스 슬라이프 한미연합사령부 참모장,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과 보훈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훈처장은 실종장병 호명 후 실종장병의 젊은 시절 사진을 디지털로 보정‧복원한 유화액자를 유족들에게 증정했다.

실종장병 유족 초청 추모식은 2015년부터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미국은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불법남침 시 유엔의 한국전 참전 결정을 유도하고 최초로 참전(1950년 7월 5일)한 국가로 파병국가 중 가장 많은 병력을 각종 전투에 참전 시켰다.

보훈처자료에 따르면 미군은 6.25당시 연인원 178만 9000명이 참전해 전사 3만 3686명 실종 3737명 부상 9만 2134명의 사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참전비는 1975년 국방부가 많은 전공을 세우고 산화한 영령들과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지 못한 실종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건립했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