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 전경

인천시는 26일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통일센터’시범설치기관으로 확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통일센터 유치를 위해 지난 6일 통일부에 시범설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지난 19일과 23일 대상지 현장실사 및 사업설명회를 거쳤다.

통일센터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운영되던 하나센터와 통일교육센터 등 통일인프라를 연계·통합한다.

인천시는 통일센터를 송도 미추홀타워 내에 전용면적 800㎡를 활용할 계획이다.

통일센터는 탈북민 취업교육, 남북교류협력사업 협의, 이산가족과 납북자 상담지원, 평화통일 관련 강의 및 포럼개최, 통일사료 전시 및 북한자료실 등을 설치 운영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통일센터는 통일부와 인천시 공무원 및 하나센터직원 등 총 20여 명 안팎으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5월 중 사무 공간 등 내부공사를 마무리해 하반기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이호 기자  chris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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