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AfDB) 2017년 총회가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5월 22일-26일 동안 열린다.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African Development Bank)이 회원국들에게 아프리카 경제구조개혁을 위한 적극적인 재원 충원 방안을 제안했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는 22~26일(현지시간) 인도 아메다바드에서 개최된 제52차 AfDB 연차총회에서 '아프리카 경제구조개혁을 위한 재원조달방안'에 대해 에너지 개발, 식량, 산업화 등 5대 중점분야(High-5) 추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총 80개 국가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AfDB는 아프리카 역내국의 경제 및 개발사업 지원을 위해 1964년 설립된 개발금융기구다. 한국은 1982년 가입했다. 

아킨우미 아데시나 AfDB 총재는 5대 중점분야 추진을 위해 2019년까지 상당한 재원(140억달러)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협조융자 활용 확대, 재무제표 최적화 등 다양한 재원충원 방안을 제안했다.  
  
회원국들은 5대 중점분야 추진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도 자금조달방안에 대해서는 현행 재원의 효율적 활용방안 등을 우선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새로운 제도 도입과 AfDB 자본확충은 충분한 분석을 요청했다. 

AfDB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16년 연차보고서 및 재무회계 보고서를 채택했다. 지난해 순이익은 1억6800만달러이며 분야별로 인프라 43.7%, 금융 23.3%, 농업 9.3% 등 총 112억달러를 투자했다. 

차기 연차총회 개최국인 한국은 이번 연차총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기재부는 앞으로 부산시, AfDB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내년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 제고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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