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새싹가게

경기도가 올해도 4월 중 저소득층의 자활을 돕기 위해 ‘CU새싹가게’ 13개소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이후 선정절차를 거쳐 총 13개소에 1억 5000만원을 초기 창업비용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도는 2017년 10월 ㈜BGF리테일, ㈔경기지역자활센터협회와 사회공헌형 편의점인 CU새싹가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시범사업으로 10개소에 7000만원을 지원했다. 현재 도내 CU새싹가게는 25개가 운영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CU새싹가게가 2017년 총 매출액 133억 7000만원에 순이익 16억 6000만원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는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사업 성공모델로 CU새싹가게가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조건부수급자 등 120여명이 참여해 일자리 창출에도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

도는 순이익금 16억 6000만원은 자활참여자들의 자립을 위한 내일키움장려금과 자활기업 창업자금 및 성과장려를 위한 자립성과금으로 재투자할 방침이다.

신낭현 도 보건복지국장은 “CU새싹가게는 경기도와 BGF가 지원해 초기 자본 없이도 창업이 가능한 모델”이라면서 “근무환경이 좋고 고강도의 노동력을 필요로 하지 않아 자활참여자들에게 매우 만족도가 높은 일자리”라고 말했다.

CU새싹가게는 편의점 CU의 가맹시스템을 지역사회의 자활근로사업에 활용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의 고용 및 창업의 선순환을 추구하는 공유가치창출 모델이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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