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광역버스

경기도는 20일부터 도민의 안전한 버스이용을 위해 추진 중인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시행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해 11월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이 경기도의회를 통과한 후, 14개 시군에 우선 시행하기로 하고 약 5개월 동안 착실하게 준비해 왔다.

우선 시행되는 지역은 용인·안양·남양주·의정부·파주·광주·군포·하남·양주·구리·포천·의왕·과천·가평 등이다. 15개 버스업체 59개 노선 637대가 참여한다.

준공영제가 실시됨에 따라 개별 버스회사의 운송비용을 표준운송원가에 따라 지급받는 수입금공동관리제로 운영된다. 2018년 표준운송원가는 1일 1대당 63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운전기사의 근로시간도 현재 1일 16~18시간씩 근로하던 격일제 근무형태가 1일 최대 9시간만 근무하는 1일 2교대제로 전환된다.

남경필 도지사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으로 도민들에게 안전한 이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버스회사의 투명성 강화로 도민 서비스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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