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취락지구 지정구역

강화군은 올해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되는 지역의 건폐율이 20%에서 50%로, 용적률이 80%에서 100%로 상향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15만㎡ 미만의 취락지구 지정은 입안결정 권한이 오는 19일 시장에서 군수로 위임됨에 따른 것이다.

군은 먼저 강화읍 내 자연녹지지역 중 갑곳리, 남산리, 국화리 등 총 8개소 66만 6668㎡를 우선 지정할 계획이다.

자연취락지구는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집단취락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용도지구로서 취락지구 지정요건은 1ha당 20호 이상이다.

군은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 단계적으로 도시계획도로, 주차장, 어린이공원 등 주민생활에 밀접한 도시기반시설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조치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복 군수는 “주민생활에 장애가 되는 토지이용규제를 과감하게 폐지하거나 정비해 왔다”며 “이번에 규제를 완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주민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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