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발람회 한반도 지도(고양시 제공)

고양시는 27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염원을 담은 ‘2018고양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의 대표 수출 상품인 비모란 선인장으로 5m 높이의 한반도 지도 꽃 조형물이 연출되고 평화를 상징하는 대형 비둘기 LED 구조물이 행사장을 밝게 비춘다.

남북 정상 회담, 유라시아 횡단 열차 등을 모티브로 ‘화합의 정원’을 표현하고, ‘한평정원’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디자인한 미니 정원을 만날 수 있다.

한울 광장에서는 또 관람객들이 평화의 메시지를 작성해서 달아보는 이벤트가 행사기간 내내 펼쳐진다.

28일 열리는 개막 축하 공연에서는 관람객과 함께하는 평화 기원 퍼포먼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기간 중에는 탈북자들로 결성된 북한 예술 공연단의 특별 공연도 선보인다.

박람회 관계자는 “따뜻한 평화의 바람이 꽃향기와 함께 퍼져나가기를 기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고양꽃전시관에 위치한 평화통일에 관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해 보라”고 밝혔다.

정세훈 기자  ilmac55@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