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4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경남FC가 14경기 무패(11승 3무) 행진을 이어가면서 선두를 질주했다. 14경기 무패는 K리그 챌린지 최다 연속 무패 타이다.

경남은 27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14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올 시즌 개막 후 리그에서 14경기 무패를 기록한 경남은 11승 3무(승점 36점)로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부산 아이파크(8승 3무 2패, 승점 27점)와의 격차를 벌렸다. 또 경남은 대전 시티즌이 갖고 있는 K리그 챌린지 최고 무패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대전은 2014년 14경기에서 12승 2무를 기록한 바 있다.   

안양은 6승 2무 6패(승점 20점)로 4위를 마크했다.

경남은 전반 12분 만에 수비 불안으로 김효기에게 선제골을 내주면서 좋지 않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경남은 전반 40분 상대 골키퍼 권태안의 결정적인 실수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권태안은 측면에서 올라온 평범한 크로스를 잡는 과정에서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고 공은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권태안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어이 없는 실수로 동점을 허용한 안양은 1분 뒤 역전 당했다. 경남의 말컹이 안양 수비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뒤 슈팅까지 연결, 그대로 골을 기록했다. 말컹은 이골로 리그 10호골을 신고, 득점 선두를 이어갔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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