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김두관 의원 사무실을 방문 유 후보의 컷오프를 항의하고 있다.

유영록 김포시장 예비후보 지지자 및 더불어민주당 김포지역 당원들은 30일 고촌읍 김두관 국회의원 김포사무소를 항의 방문했다.

이번 항의 방문은 유 예비후보가 “김 의원이 공천 과정에서 자신을 탈락시키기 위해 불공정 개입을 했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지자 및 당원들은 29일 민주당 중앙당을 찾아 경기도당 공천 심사의 불공정성 규탄하고 중앙당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재심위원회의 공정한 재심을 촉구한 바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부터 김두관 의원 사무소에서 유영록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원천 배제토록 한 사실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며 김두관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김 의원의 불공정한 개입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유 예비후보가 원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천 갑질 당사자는 물러가라 ▲유영록을 살려내라 ▲당선가능 1위 후보 경선배제 말이 되냐 ▲원칙 없는 공천과정 강력하게 규탄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또 “이번 경기도당 공천 심사과정에 접수된 유 예비후보에 대한 음해가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충분히 소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유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원천 배제한 행위는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과의 소통 부재를 경선 배제 사유로 꼽고 있으나 유 예비후보는 민선 6기(2014년 7월1일~현재) 동안 무려 100회 이상 당정협의회 등을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소통 부재는 어불성설”이라며 김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