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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차된 차 피하려다"…미니버스 전복, 노인 등 19명 사상
1일 오후 5시21분쯤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 삼거리에서 노인 14명이 탑승한 미니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힌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 7명과 운전자 1명 총 8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당시 현장 모습. (독자 제공) 2018.5.1/뉴스1  News1

1일 오후 5시21분쯤 전남 영암군 도포면의 한 삼거리에서 노인 14명이 탑승한 미니버스가 승용차와 부딪힌 후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노인 7명과 운전자 1명 총 8명이 사망했다. 사진은 사고 당시 현장 모습. (독자 제공) 2018.5.1/뉴스1 © News1

전남 영암에서 농장 인부들인 노인 14명을 태운 미니버스가 승용차 등을 연이어 추돌한 뒤 전복돼 8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

1일 오후 5시21분쯤 전남 영암군 도포면 편도 2차선 도로에서 나주방면으로 향하던 영암 S유통버스 소속 25인승 미니버스(운전기사 이모씨·72)가 1차선을 달리던 코란도 승용차와 가드레일을 연이어 들이받고 튕겨나가면서 3m 아래 도랑으로 빠졌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 운전자 이씨와 동승자 임모씨(76·여) 등 8명이 숨지고 김모씨(67·여) 등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코란도 승용차에 타고 있던 운전자 A씨 등 4명도 다쳐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농장인부 출·퇴근 차량인 이 미니버스는 이날 영암 신북면 한 농장에서 작업을 마친 인부들을 태우고 영암군 신북면 중계마을과 나주시 반남면을 차례로 거칠 예정이었다.

사고 지점은 농장인부들의 첫 하차지점인 중계마을에서 약 10km 가량 떨어진 왕복 4차선 도로다.

사고 현장에는 미니버스가 남긴 길이 20m 정도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스키드 마크)이 있었다. 스키드 마크는 1·2차선을 나눈 하얀색 점선에서 갓길로 가는 방향으로 비스듬하게 표시돼 있었다

주민 B씨는 "사고 현장 주변 축사에서 일을 하는데, 갑자기 '쿵' 하는 소리가 나서 밖을 나가보니, 미니버스가 도랑에 빠져 있었다. 사고현장 뒤쪽 갓길엔 차량 한 대가 정차돼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2차선을 달리던 미니버스 운전기사 A씨가 앞서 갓길에 정차된 차량을 피하려고 급히 핸들을 꺾으면서 1차선을 달리던 코란도 승용차를 들이받은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경찰은 또 미니버스에 타고 있던 농장인부 등 목격자 등을 상대로 과속과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뉴스1  webmaster@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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