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청와대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발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23~25일 사이 폐기하겠다고 밝혔다며 이를 환영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남북정상회담 시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앞서 두 나라 지도자 사이의 믿음이 두터워 지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또 “여러 나라의 언론인을 초청한 것은 핵실험장 폐기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풍계리 갱도를 폭파하는 다이너마이트 소리가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한 여정의 첫 축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하웅 기자  HAUNG85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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