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는 모습

수원시는 31일까지 미세먼지 대응책의 하나로 건강취약계층(노인·장애인·어린이) 이용시설 554개소에 공기청정기를 무상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기청정기는 시설 구조·넓이에 따라 1~2대씩 설치할 예정으로 시는 793대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향후 5년간 공기청정기 유지·관리 등에 필요한 임차비 전액을 지원하고, 5년 후 각 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무상으로 넘겨줄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3~4월 관내 모든 경로당, 장애인시설,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한바 있다.

이훈성 환경국장은 “대기오염이 심해지면서 실내공기질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이 미세먼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준 기자  dw4467@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