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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선박화재...선내 진입했지만 불길은 못 잡아
인천항 선박화재

21일 오전 9시 39분께 인천 중구 인천항 1부두에서 중고차를 실은 채 정박 중이던 오토배너(5만2422톤 급·파나마 국적) 중고차 수출선박에 불이 났다.

화재가 나자 선박에 았던 승선원 28명은 대피했으나 화재 진압에 나섰던 소방대원 김모씨(48)가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는 선박 13층 중 11층에 실려 있던 차랑 2000대 중 1대에서 발생해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30분 현재 전체 13층 중 11층은 전소한 상태다.

앞서 소방당국은 11층 발화현장으로 진입을 시도하다 실패하자 오후 12시 30분부터 선박의 중앙부를 절단하는 작업을 벌였다.

하지만 계속된 불로 뜨거워진 선체 2군데에 구멍을 뚫기는 했으나 열기와 유독가스로 진입을 하지 못한 채 대기 중인 상태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로 인해 연기가 자욱한 데다, 발화 지점의 온도가 1000도까지 올라가면서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열기가 식어야만 진화가 가능해 외부에서 계속 물을 뿌리는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재 선박은 H사가 파나마 선주로부터 대절한 용선으로, 1988년 만들어져 소형차 기준 6000여대를 선적할 수 있다.

크기는 전장 199m, 전폭 32.26m, 높이 18.6m이며, 총 5만 2422톤급 이다. 이는 6835톤급인 세월호의 7.7배 규모다.

조이호 기자  chris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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