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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 구속 촉구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지방 경찰청 앞에서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의 구속을 촉구하고 있다.

정의당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가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부인)의 서울지방경찰청 소환에 앞서 대한항공 조양호 일가 퇴진과 구속을 촉구했다.

정의당 김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오전 서울 지방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의 힘으로 새로운 정부를 세웠지만 아직 우리 앞에는 개혁해야할 것들이 쌓여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 사회에 여전히 수많은 왕국과 독재자들 같은 슈퍼갑질이 존재하고 있다”면서

“잠시 후 10시에 이곳에 도착할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도 그 독재자 중 하나다” 고 강조했다.

김 후보ᅟᅳᆫ “공식적으로 대한항공에 아무 직함도 없는 사람이지만, 이씨는 대한항공이란 왕국의 독재자로 군림했다”면서 “언론을 통해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 행태가 끝없이 폭로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들에게 수시로 폭언과 폭행을 일삼고 수행기사에게는 욕설을 퍼붓고 뒷통수에 신발을 벗어던졌다”면서 “급기야 자택에서 일하던 경비원을 향해 가위와 화분을 집어던졌다는 증언까지 나왔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4년 전 땅콩갑질 사건 때 엄청난 사회적 지탄을 받았지만 조씨 일가는 고개를 숙이는 시늉만 했을 뿐 달라진 게 없었다”면서 “내부고발자인 박창진 사무장만 왕따를 당하고, 그 사건의 여파를 홀로 뒤집어썼다.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에 뿌리 깊은 갑질 문화를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장 큰 갑질 적폐의 뿌리를 뽑는 것이다”면서 “이제는 갑질의 대명사가 된 대한항공 조씨 일가에 대한 엄정하고 분명한 수사와 처벌을 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명희 이사장을 당장 구속 수사해야 한다”며 “만약 재벌 일가가 아니라 평범한 노동자가, 청년이, 주변 사람들에게 수시로 폭언 폭행을 일삼고 가위와 화분을 집어던졌다면 어떻게 되겠나. 당장 구속됐을 것”이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법은 모두에게 평등해야 한다. 이명희 이사장을 비롯한 조씨 일가가 지금 있어야할 곳은 대한항공 오너 사무실이 아니라, 호화로운 주택이 아니라 감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호식 기자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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