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역별 개별공시지가

인천시 개별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4.57%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31일 관내 10개 군‧구의 2018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62만 2536필지를 결정‧공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인천의 전체 땅값 규모는 지난해 287조보다 13조가 늘어난 300조에 이르렀다.

지가총액은 서구 67조, 연수구 53조, 중구 48조, 남동구 38조 순이었다.

지역별 상승폭은 중구가 인천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라 7.00% 상승했다. 또 부평구가 부평동 일원 오피스텔 등 주택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와 비슷한 6.25% 올랐다.

이어 남동구는 구월동 등 원도심지역의 주택개발과 농수산물센터 이전, 첨단산업도시 개발 등으로 5.87% 상승했다.

인천에서 제일 비싼 땅은 지난해와 같이 부평구 부평동 199-45(금강제화빌딩)로 ㎡당 1195만원을 기록했다.

강화군은 군청 앞 관청리 170-4가 ㎡당 252만 3000천원, 옹진군은 영흥파출소 옆 영흥면 내리 8-17이 ㎡당 81만원으로 최고가를 보였다.

아파트는 연수구 송도동(웰카운티송도3단지)가 ㎡당 285만 6000원, 공장은 부평구 일신동 102-1(가구공장)가 ㎡당 212만9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홈페이지와 군구 민원실과 등에서 7월 2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7월 2일까지 이의신청서를 군구에 직접 제출하거나 팩스·우편 등으로 보내면 되며 군구는 30일 이내에 이를 다시 조사한다.

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건강보험료 산정 등 복지행정과 재산세 등 조세와 부담금의 부과 기준, 불법건축물 이행강제금 산정 등 약 61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조이호 기자  chris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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