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난구조대원이 아라뱃길 자전거길을 돌아보고 있다.

김포소방서는 여름철 아라뱃길을 찾는 관광객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관할구역 자전거도로를 포함한 아라뱃길에 대한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아라뱃길은 지난 2011년‘아라천’이 국가하천으로 지정됨에 따라 야영·취사행위가 하천법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아라뱃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자전거도로 인근 잔디밭에서 텐트를 치고 불법야영을 하거나 취사행위를 하는 시민들도 많아지면서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소방서는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취사행위에 따른 화재사고, 자전거도로 안전사고, 수변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난사고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할 방침이다.

배명호 서장은 “최근 아라뱃길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어 이에 따른 안전사고가 발생할 여지가 다분하다”며 “철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 김포시민이 안전하게 아라뱃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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