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영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가 14일 사우동 선거캠프에서 당선이 확실시되자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민선7기 김포시정을 이끌어갈 김포시장에 더불어민주당 정하영(55)후보가 당선됐다.

정 당선인은 “시민께서 주신 한 표 한 표에 담긴 무거운 명령, 결코 잊지 않겠다”며 “선거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께 들었던 많은 말씀, 그리고 제가 시민 여러분께 드린 약속, 절대로 잊지 않겠다”고 당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정의롭고 공정한 김포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소통하는 시장이 되겠다"면서 "시의 대중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지하철 5호선과 인천지하철 2호선의 김포연장이 실현되도록 서울·인천 시장을 만나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시민들과 소통을 통해 김포도시철도 등 교통, 교육, 환경, 문화 인프라 등 김포시의 내실을 챙기는 것이 급선무로 꼽힌다.   

김포 출신인 정하영 후보는 서울 환일고, 인하대를 졸업했으며, 김포시의회 부의장,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 연맹 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정 후보 주요 공약은 △중요 정책 결정을 위한 시민 500인 원탁회의 설치 △고위공직자 청문회 등 인사검증제 도입 △미래교육 환경조성 △시민이 편리한 교통체계 구축 △문화·예술·관광 활성화 △사회적 경제 강화 및 미래 신산업 기반조성 △깨끗한 환경, 안전한 도시 △차별없는 따뜻한 복지 △권역별 균형발전, 도·농 상생 추진 △평화문화도시 조성을 10대 핵심공약으로 내세웠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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