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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최초 러시아 하원 연설블로딘 하원의장부터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와의 만남까지
러시아 총리와의 만남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러시아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러시아 하원’을 방문해 뱌체슬라프 볼로딘(Vyacheslav VOLODIN) 하원의장을 면담했다.

이어 우리나라 대통령 최초로 러시아 하원에서 연설을 했다.

문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통해 시베리아 횡단철도가 내가 자란 한반도 남쪽 끝 부산까지 다다르기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북한이 유라시아의 새로운 가능성에 동참하고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을 이뤄내는데 함께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러시아의 협력이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 번영의 주춧돌”이라면서 가스, 철도, 전력, 조선, 일자리, 농업, 수산, 항만, 북극항로 개척 등 9개 중점 분야에서 협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국민복지 증진과 교류기반 강화’ 등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부터 문 대통령은 러시아 정부청사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와의 만남을 가졌다.

문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첫 번째 만남은 지난해 11월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과 메드베데프 총리는 지난해 활발한 정상간 교류를 바탕으로 한․러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데 공감했다.

이어 최근 양국 간 교역 및 인적교류 증대 등 양국관계 발전의 실질적 성과에 대해 평가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2차 대전 당시 희생된 러시아 국민들을 추모하는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하고 러시아 국민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무명용사의 묘는 무연고 장병들의 유해를 매장한 시설로 모스크바 뿐 아니라 러시아 전국 주요도시의 중심부에 공원 형태로 조성돼 있다.

러시아 사람들은 결혼식과 같은 개인적인 기념일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무명용사의 묘를 찾는다.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이름 모를 영웅들에게 헌화하며 감사와 존경의 뜻을 표한다고 한다. 무명용사의 묘는 ‘전몰장병의 묘’와 ‘꺼지지 않는 불’로 이뤄져 있다.

“1941-1945년에 숨진 무명용사에게 바침. 비록 그대들의 이름은 알지 못하지만, 그대들의 숭고한 희생은 영원하리라”

묘 전면, 검은 화강암에는 위와 같은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한 묘 양 옆의 경비병들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부동자세를 유지하며 무명의 용사들을 지키고 있다. 매시 정각에 치르는 경비병 교대식으로 유명하다.

무명용사의 묘 옆쪽 크레믈린 성벽을 따라서 ‘영웅 도시의 기념비’가 세워져있다. 2차대전 주요 격전지 도시들의 명칭이 새겨져 있으며 기념비 내부에는 각 도시에서 가져온 흙이 보관돼 있다고 한다.

전하웅 기자  HAUNG853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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