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이 직접 배양기를 이용해 클로렐라를 배양하고 있다.

인천시 농업기술센터는 ‘클로렐라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클로렐라(chlorella)는 민물에 자라는 녹조류(綠藻類)로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이 풍부해 우주인의 식품으로 연구돼 유명해졌다.

최근에는 농작물에 살포하면 작물생육 촉진과 저장성 증진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광합성을 하는 클로렐라는 이산화탄소, 물, 빛, 미량원소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배양해 작물의 생육기나 수확시기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활용이 가능한 장점을 갖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센터에서는 클로렐라를 농가들에 공급하고 있으며 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에는 직접 배양해 사용할 수 있는 배양시설을 보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클로렐라를 활용한 친환경 농산물을 재배로 농산물의 품질과 맛을 높여 소비자에게 신뢰와 만족을 줄 수 있도록 클로렐라 보급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이호 기자  chrisl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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