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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업계, 도종환 장관 내정자에 "국내 여행 활성화" 주문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내정자

"관광이 이제는 뒷전으로 밀려선 안 된다."

관광업계에선 문화예술인 출신인 도종환 의원이 30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내정되자 "문화·역사·교육이 어우러지는 종합적인 관광 정책을 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수 활성화를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 이상으로 국내 여행을 권장하기 위한 지원 정책도 주문했다.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장은 "지금까지 관광 분야는 문화나 체육에 비해 정책에서 우선순위가 뒤로 밀려 있었다"며 "도 내정자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도 간사로 활동해 관광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도 내정자가 관광업계와 소통을 활발하게 해 관광 정책에서 민간 중심의 '거버넌스'(의사 결정) 구조를 확대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진 해밀여행사 대표도 "사실 여태까지 관광은 정부정책에서 뒷전으로 밀려 있었는데 이번에도 그러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선다"며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선 국내 관광 활성화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선 고품격의 관광 프로그램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오 대표는 또 "문체부나 관광공사에서 '걷기 좋은 길'이라든가 ‘테마여행’을 선정하지만 그러고선 끝이고, 후속 여행 상품이 나오질 않는다"며 "앞으로는 어떤 테마를 선정하면 일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체계적으로 여행사들을 지원하거나 아니면 상품을 개발해 지속해서 이어나가길 바란다”고도 했다.

강원 삼척의 장미 축제 모습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 방문의 해'를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신인철 아름여행사 부사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내수진작 회복을 위해 '전라도 방문의 해' '다도해 해상공원 방문의 해' 등 각 지역 방문의 해를 정부가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신 부사장은 이와 함께 "실질적으로 비수기 기간과 주중 평일에 국내여행을 더 권장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기차여행 할인 제도를 개선해 국내 전문 여행사들이 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한국여행 상품 금지, 즉 '한한령'과 관련해 정부가 명확한 정보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장유재 '중국 인바운드여행사 연합'(KCT) 대표는 "현재 7, 8월에 한한령이 해제된다는 풍문만 듣고 마냥 기다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며 "정부가 정확한 정보를 줘야 사업, 투자, 직원관리 등을 비상 경영 체제로 바꾸든지 휴업을 하든지 할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현재 국내 인바운드여행사는 4000여개가 되는데 그 중 중국 전담여행사는 161개뿐"이라며 "새로운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상품을 가진 여행사들에게 진입장벽을 낮춰 중국 여행객들을 모으는 방법을 다변화했으면 좋겠다"는 제언이 이어졌다.

관광업계에선 아울러 관광 전문인력 양성이 부처 내에서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도 내놨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내 조직 개편이 잦아 기존 담당자들과 진행했던 일들이 취소되고, 다시 새로운 담당자와 만나 진행하는 것을 되풀이되다 보니 관광 정책이 계속 제자리에서 발전이 되질 않는다는 것이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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