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30일까지 단체 또는 법인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정책이나 개발 계획을 추진할 때 문화영향평가를 맡을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문화영향평가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계획과 정책을 수립할 때 문화적 관점에서 국민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제도다.

도는 문화영향평가 도입을 위해 지난 1월 문화영향평가 조례를 제정했으며 5월 문화영향평가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도는 문화영향평가 대상으로 ▲경기도 대표도서관 건립사업 ▲가평 등 북부지역 6개 시군 대상 지역균형발전사업 ▲여주시 시립미술관 건립사업 등을 시범 선정했다.

모집 대상은 문화적 관점에서 사업을 진단하고 정책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전문성을 보유한 사업자로 3개 시범사업별로 개별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은 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류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문화정책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차정숙 도 문화정책과장은 “문화영향평가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는 방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시범사업별로 지역특성을 반영한 문화영향평가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준 기자  dw4467@naver.com

<저작권자 © 뉴스투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