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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부진·인건비 상승에 기업실사지수 17개월來 최저7월 업황 BSI 6p↓…제조업·비제조업 일제히 하락
최저임금 인상과 내수침체로 인해 자영업자 폐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30일 김포시 하성면의 한 상점이 편의점을 공찌로 주겠다며 안내문구를 통해 점주를 구하고 있다.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미·중 무역마찰 등의 영향으로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7개월 만에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30일 7월 기업경기실사지수 전산업 부문이 6월보다 5p 하락한 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산업 BSI 75는 지난해 2월 74 이후 최저다. 6p 하락은 2015년 6월 9p 하락 이후 최대 폭이다. 
 

제조업의 7월 업황 BSI는 74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다. 내달 업황전망 BSI(73)도 지난달 전망대비 7p 내렸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p하락했고, 중소기업이 5p 떨어졌다. 형태 별로는 수출기업이 3p, 내수기업 7p 각각 내렸다.

한은 관계자는 "내수부진의 영향이 가장 컸고, 인력난·인건비 상승, 불확실한 경제 상황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6월과 비교했을 때 비중은 인력난·인건비 상승 2.2%p, 내수 부진 0.5%p 각각 늘었다.

업종별로는 화학제품(-11p), 자동차(-7p), 전자영상통신장비(-4p)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화학제품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 본격화로 중국 수요 위축 우려가 커지면서 제품가격이 하락했다. 자동차 부문은 완성차 업체의 국내외 생산 및 판매 부진과 미국의 수입 자동차 관세부과 우려가 겹쳤다. 전자영상통신장비 부문은 스마트폰과 디스플레이 사업 부진이 작용했다.

7월 제조업의 매출 BSI는 83으로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82)도 지난달 전망대비 6p 내렸다. 채산성 BSI는 86으로 전월 대비 1p 하락했고, 다음 달 전망(84)은 6월 전망 대비 2p 떨어졌다. 자금사정BSI 84로 전월대비 1p 하락하는 데 그쳤고, 다음 달 전망(83)은 지난달과 같았다.

비제조업 업황BSI도 대부분 하락했다. 7월 비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 달보다 4p 내렸다. 다음 달 전망 지수도 74를 기록하며 지난달 전망보다 6p 떨어졌다.

비제조업 부문 업황BSI는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2p), 도소매업(-5p), 건설업(-3p)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과 건설업의 경우 휴가철에 따른 영업일 수 감소와 내수부진이 작용했다. 도소매업은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부문 투자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6p, 중소기업이 5p 각각 전달 보다 하락했다. 기업형태별로는 3p, 내수기업 7p씩 전 달보다 떨어졌다.

BSI와 소비자동향지수(CSI)를 합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대비 5.1p 하락한 93.1을 기록했다. ESI는 지난 2015년 6월 11p 하락한 이후 최대 낙폭이다. 순환변동치는 95.5로 전월 대비 0.5p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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