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경기도는 8월부터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을 2.8% 인하한다고 31일 밝혔다.

소매 공급비용은 지역별 도시가스회사가 수요처에 공급하는 비용으로,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을 결정하는 요소 중 하나다.

소비자 요금은 현행법인 ‘도시가스사업법 제20조 및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기준’에 의거해 산업자원부 장관이 승인하는 도매요금(90.2%)과 시·도시자가 승인하는 소매공급비용(9.8%)을 합해 정해진다.

이번 인하는 도내 6개 도시가스회사의 적정공급비용 산정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를 고려한 조치다.

이번 인하에 따라 추산된 주택용 난방요금은 1.4797원/MJ으로, 지난해 세대별 연평균 사용량을 감안할 때 전년대비 연간 약 1275원의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경기도의 소매공급비용 인하 결정으로 도민들의 생활 안정과 생활비 부담 절감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권오준 기자  dw446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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