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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가며 포켓몬 하는 우리 아이…교통사고 위험 2배스마트폰 중독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4배 자녀 70%는 "부모 운전 부주의"


요즘 초등학생들은 어린이날 선물로 스마트폰을 원한다. 특히 '포켓몬고' 등 스마트폰으로 하는 증강현실 게임이 유행이다. 그러나 초등학생일수록 걸어 다니며 스마트폰을 쓸 때 교통사고 위험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4일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서울 초등학생 1533명, 학부모 1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 중 55%가 스마트폰을 보유하고 있다. 보행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초등학생은 26.1%였다.

이들이 교통사고가 날 뻔한 경험(아차사고율)은 보행 중 스마트폰을 하지 않는 학생에 비해 8.3%포인트 높았다.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과 충돌할 위험이 커지는 것이다.

평소에도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초등학생일수록 보행 중에도 사용하는 비율이 높았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초등학생의 아차사고율은 중독성이 낮은 그룹에 비해 4배 높았다. 포켓몬고 등 증강현실 게임을 하며 보행할 때의 아차사고율은 37.6%로 평소 보행 때보다 1.6배 높았다.

부모와 자녀가 자동차를 함께 탔을 때 부모가 과속·난폭 운전을 했다고 생각하는 자녀는 응답자 중 30%였다. 부모가 운전 중 음식물을 먹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등 부주의했다고 본 자녀는 73%나 됐다. 부모의 과속·부주의 운전을 경험한 자녀는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아차사고 경험이 2배 많았다.

박성재 연구원은 "평소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어린이는 보행 중에도 많이 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조사"라며 "보행 중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위험을 예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녀들은 부모 생각보다 부모의 운전을 위험하다고 느끼고 있다"며 "운전 태도를 자녀에게 평가를 받아보는 것이 도움된다"고 조언했다.

출처: 뉴스1  hshan997@newstou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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