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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中, 관세로 더 고통받길"…무역전쟁, 아직 초기"악시오스 "트럼프, 대중 관세 인하 의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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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물품에 매긴 관세를 완화할 의사가 없으며, 중국이 관세를 통해 더 큰 고통을 받길 원하고 있다고 미 악시오스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과 사적인 대화를 하는 한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對中) 관세가 오래 지속될수록 자신이 더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이 현재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행정부 경제팀은 내달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으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 기대하는 게 없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트럼프 경제팀은 아직 양국 간에 논의할 의제에 대해 지금까지 아무런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한다.

이들은 이번 미중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다시 재회해 서로의 의중을 떠보는 것 자체에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익명을 요구한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미중정상회담을 시 주석과의 재회 정도로 생각하지, 구체적인 논의를 확장할 수 있는 만남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양측은 아주 소원한 사이"라면서 "현재로서는 무언가를 진전시킬 만한 공통된 기반이 없다"고 설명했다.

악시오스는 또다른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협상을 체결하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영향력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로 인해 중국 증시가 하락한 것을 두고 사적으로 자랑했다고 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무역전쟁이 시장 심리에 악영향을 미친 것은 맞으나, 주식 시장은 중국의 경제력을 반영하는 믿을만한 지표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강하고 그들은 약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는 더 많은 압력이 그들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사안을 직접 알고 있는 또다른 소식통은 미 재무부 당국자들이 정보 교환을 위해 류허(劉鶴) 중국 부총리 등 중국 핵심무역 당국자들과 연락을 취하긴 했지만, 실질적인 협상 단계 근처에도 가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의 중간 관리자급 인사들과는 교류가 있기는 하지만 많지는 않다"면서 "나는 계획 과정을 과대평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또다른 소식통은 악시오스에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관세에 대한 중국의 보복이 미국 소비자들과 기업들을 해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사적으로 우려를 표시한 적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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