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 포럼 포스터

김포시는 26일 오전 10시 김포 아트빌리지에서 ‘제3회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포럼은 김포의 평화관련 대표행사로 720만 재외 한인동포들을 보듬고 남북 평화협력의 방안을 찾아가는 학술포럼이다.

포럼은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제1 세션과 제2 세션으로 나눠 발표와 토론, 기획전시로 진행된다.

1부 개회식에서는 남북하나재단 고경빈 이사장의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변화에 따른 우리의 자세’와 통일부 이주태 교류협력국장의 ‘접경지역 평화적 이용과 개발’을 주제로 강연한다.

2부 제1세션에서는 남정호 해양수산연구원이 ‘서해 평화체제구상과 한강하구’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신한대학교 최완규 석좌교수,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유상원 팀장, 파주환경운동연합 노현기 공동의장, 김포시청 조성춘 행정과장, 한겨레신문 박경만 선임기자, 한국국방연구원 김성걸 연구위원이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과 남북 공동협력 방안을 찾아볼 예정이다.

제2세션에서는 ‘70년 분단의 디아스포라와 평화‧통일의 꿈’을 주제로 고려대학교 윤인진 교수, 재경김포시민회 한수경 박사, 통일연구원 성기영 연구위원, 이북도민회 설기환 사무국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조민재 자문위원, 탈북소상공인협회 이철 회장이 참석해 분단이 가져온 디아스포라의 아픔을 새로운 희망의 씨앗으로 만든다.

포럼과 함께 개최되는 제10회 DMZ 특별기획전은 11월 11일까지 아트빌리지 전시실에서 ‘물은 자유로이 남북을 오가고 새는 바람으로 철망을 넘는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정하영 시장은 “한반도 평화시대에 한강하구와 조강에 김포의 미래가 있다” 면서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각 계, 각 세대들의 의견을 디아스포라라는 키워드로 고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기석 기자  koks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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